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도리깨'를 만들었던 윤유리낭~~윤노리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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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일렁이는 숲 속에 녹색의 잎 위에 하얗게 수를 놓고 있습니다. 장미과의 윤노리나무입니다.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 (Thunb.) Decne.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장타원형으로 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잘고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5월에 흰색의 양성화가 산방꽃차례로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8~9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하고, 끝에는 갈색의 꽃받침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밑에서부터 몇 개의 나무줄기가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윤유리낭’이라고도 부르며, 지금은 기계로부터 밀려나 버렸지만, 옛날의 농기구인 ‘도리깨’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나무이기도 합니다.
윷놀이에 사용하는 윷을 만들었다하여 '윤노리나무'라 부른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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