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대팻집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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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나무들이 가족끼리 모여 살아가고 있는 곳에 외롭게 홀로 서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는 암수가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나무 혼자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듯이~~ 감탕나무과의 대팻집나무입니다. 대팻집나무 Ilex macropoda Miq.
잎은 어긋나기로 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 나기로 나고,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짧은 가지에 나사모양을 하고 있는것이 이 나무의 특징입니다.
암수가 다른 나무로 5~6월에 가지 끝에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핵과로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피목이 발달해 있습니다.
목재가 치밀하고 무거워, ‘대팻집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나무’라 해서 ‘대팻집나무’라 한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짝이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제주도의 숲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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