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서귀포에 처음 건립된 고래 가공공장..서홍동 조난추도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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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서귀포에 처음 건립된 고래 가공공장..서홍동 조난추도지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5.1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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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선(이나츠마호), 고래잡이 나섰다가 침몰돼 죽은 어부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 세워

서홍동 조난추도지비

 

위치 : 현재의 대국해저 자리이며, 서홍동 707-5,6번지 일대로 일제시대 고래를 가공하던 공장터가 있던 곳이며 부근 언덕에 조난추도지비가 서 있다.
유형 ; 추도비
시대 ; 일제강점기

고래공장
서홍동_포경선조난자추모비.


서귀포에 처음으로 건립된 고래 가공공장(위 사진 오른쪽 상단 건물)은 일본인들의 포경산업의 전진 기지였으나, 고래 포획량이 감소되면서 폐쇄되었다..(위 사진은 1960년대에 찍은 고래공장이다.)


서귀포층 패류화석지 옆에는 당시 포경선(이나츠마호)이 고래잡이 나섰다가 침몰되어 죽은 어부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가 세워졌는데, 대국해저유람선 터미널이 건립되면서 한 차례 707-2번지로 옮겨졌고, 다시 현재 위치인 707-3번지로 옮겨져 있다


‘조난추모지비’라는 글이 새겨진 이 비는 당시 고래잡이 어선을 관리하던 “동양포경주식회사”가 지난 1934년 고래잡이에 나섰던 어선이 조난을 당하자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석에는 ‘遭難追悼之碑’ ‘捕鯨汽船いなつま丸’ ‘東洋捕鯨株式會社’ ‘昭和八年十一月五日’이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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