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몽순의비 주변 건물지 기단석렬과 초석 등 다양한 시설물 확인, 내성의 중심 건물지로 판단
상귀리 항바드리내성(토성)
위치 ; 애월읍 상귀리 항바드리 토성 내 항몽순의비 주변
시대 ; 고려시대
유형 ; 성터
발굴조사 ; 제주고고학연구소 담당
전에는 항바드리성의 내성은 토성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2011년 발굴조사 결과 내성도 토성이었음이 밝혀졌다.
토성(土城)인 내성(內城)지는 사다리꼴 형태로 북쪽 178m, 남쪽 192m, 동쪽 194m, 서쪽 192m 정도로 총 면적은 약 3만5672㎡였으며 내성 안에 있던 건물지와 부속시설 등은 모두 북서쪽에 치우쳐 확인됐다.
현재 항몽순의비 주변에서는 건물지 기단석렬과 초석, 적심석, 문지도리, 부와시설(敷瓦施設) 등 다양한 시설물이 확인돼 내성의 중심 건물지로 판단됐다.
위 사진은 현재 쌓아진 석성의 북서쪽을 발굴한 토성의 단면이고, 아래 사진은 현재 석성의 북쪽에 남아 있는 토성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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