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만들어가는 것 시급한 과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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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만들어가는 것 시급한 과제 됐다”
  • 김태홍
  • 승인 2021.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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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5일 환경의 날 기념메시지 발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메시지를 통해 “6월 5일은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세계 환경의 날’”이라며 “기후위기는 인류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고, 신종 감염병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이 뒤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코로나19 위기로 삶의 방식과 산업 전 분야에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 각국은 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해 기후 중립, 지속가능한 경제, 공정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녹색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구와 인류를 위해 오늘의 위기를 저탄소 녹색사회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앞으로 100년의 제주 미래를 지금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10년 전 세운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계획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보급에 전국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활용,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경험과 성과는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로 공유되고 있고, 녹색 대한민국으로 가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제주는 그린뉴딜 프런티어로서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제주에 유치해 기후행동과 녹색성장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올해 제주도 환경의 날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실천, 모두 함께!’”라며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일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만큼은 도민 여러분께서 화석연료와 1회용품을 덜 쓰고, 쓰레기를 줄이며 재활용품을 올바로 분리 배출해 청정제주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주면 좋겠다”며 “모두 함께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을 멈추지 않는다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날이 더 가까이 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자원순환과 녹색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뤄가는 여정에 온 도민께서 동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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