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우 의원, 제주 밭작물 수급불안 해소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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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우 의원, 제주 밭작물 수급불안 해소 대책 마련해야
  • 김태홍
  • 승인 2021.06.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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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우 의원
양병우 의원

기후변화와 농산물 시장개방, 코로나 19 등 생산여건과 소비시장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밭작물의 수급불안 해소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8일 제39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추경예산 심사에서“제주 월동채소는 풍선효과로 인해 한 품목이 재배면적이 감소하면, 다른 품목의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등 전년도 가격변화에 따라 특정작물 쏠림현상이 발생하여 수급불안정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해 양배추와 조생양파가 육지부와 생산시기가 겹치는 등 더 이상 월동채소가 제주의 특화 품목이 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앞으로 수급불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품목별 재배면적 균형을 맞춰 특정품목에 쏠림이 없도록 행정에서 월동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강력히 추진하고,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보조 사업 등 지원사업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 통계청의 발표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농가의 고령화가 육지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고령화와 농업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계화가 잘 되어 있는 월동무와 양배추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늘과 같은 주요 품목에도 인건비 부담완화와 기계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품목별로 균형 있게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제주 월동채소는 감귤과 함께 제주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월동채소의 수급불안 문제를 해소하여 안정적 농가소득 유지와 농산물 수급불안정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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