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전국 광역의회 최초 재난대응 비대면 본회의 운영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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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전국 광역의회 최초 재난대응 비대면 본회의 운영시스템 도입
  • 김태홍
  • 승인 2021.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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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의장 좌남수)는 최근 전국 광역의회 중 최초로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 대비 본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원격 표결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감염병 확산 등으로 본회의장에서 집합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본회의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12월 회의규칙을 개정하여 근거규정을 마련,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8000만원)를 확보, 시스템 구축을 조기 발주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따라서 오는 7월 이후부터는 재난상황 발생으로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각 의원실에서도 본회의 생중계 의회방송을 시청하면서 의사일정에 상정된 안건을 표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전체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과 사용교육을 실시, 시스템 본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를 마친 상황이다.

좌남수 의장은 “이번 비대면 본회의 표결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어떠한 재난상황 속에서도 도의회 기능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함으로써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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