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점차 매립하는 과정..귀덕1리 겅못(연라지)(봉천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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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점차 매립하는 과정..귀덕1리 겅못(연라지)(봉천수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6.18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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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못에서 물이 솟았기 때문에 이 물을 이용하여 3000여평의 논을 만들었다고 한다

귀덕1리 겅못(연라지)(봉천수연못)
 

위치 ; 한림읍 귀덕리 566번지.
시대 ; 미상
유형 ; 수리시설(용천수 연못)

귀덕1리_겅못습지
귀덕1리_겅못

 


귀덕1리 귀덕사거리 신호등에서 남쪽으로 아스콘 포장된 길 1.4km를 가면 동쪽으로 작은 시멘트길 농로가 나오는데 이곳으로 들어서서 150m 정도 가면 세갈래길이고 길 동쪽에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을 겅못이라고 하는데 다음지도에는 ‘연라지’라고 되어 있다.

연못 주변에는 가시덤불이 우거져 있고 입구도 막혀 있다. 꽤 높은 돌담이 연못 울타리를 두르고 있지만 길이 매립되다 보니 노면과 비슷한 높이가 되어 버렸다.

연못 위에는 그물을 쳐 놓았다. 수면에는 여러 가지 쓰레기들이 떠 있고 물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요즘에도 가뭄이 들면 이곳에 양수기를 걸어서 물을 실어가기도 한다.

전에는 이 연못에서 물이 솟았기 때문에 이 물을 이용하여 3000여평의 논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 물의 동쪽으로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습지 동쪽 밭에서부터 점차 매립하는 과정이다. 길 서쪽에 이 연못과 관련된 『조군성시혜비』가 있다.
《작성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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