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는 한적한 여름 즐기기, 삼양과 신양섭지해수욕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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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한적한 여름 즐기기, 삼양과 신양섭지해수욕장 선정..
  • 고현준
  • 승인 2021.07.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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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 소개 ..연간 이용객 5만명 미만이 기준

 

 

제주시 삼양해수욕장과 서귀포시 신양섭지 해수욕장이 해수부가 소개하는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5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과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를 선정, 소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적한 해수욕장(23개소) 선정을 통해 이용객 분산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여, 올해는 50개소로 확대,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적어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해수부가 선정한 지역별 한적한 해수욕장은 강원지역 12곳, 경북지역 5곳, 경남지역 7곳, 전남지역 13곳, 전북지역 3곳, 충남지역 7곳, 인천과 제주,서귀포시가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이 중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의 양양에 위치한 북분 해수욕장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캠핑장이 해변가와 잘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기 좋고, 인근에 문화재로 지정된 하조대와 죽도정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지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전라남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환경교육재단(FEE)에서 안전, 수질, 환경 분야 등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인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인 신안의 대광 해수욕장과 완도의 예송 해수욕장이 있다.

이 곳에서는 자연이 주는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며 대광 해수욕장은 12km 이상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으로, 파라솔 아래 의자에 앉아서 보는 노을이 특히 환상적이라고 소개했다.

완도 예송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과 해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충청남도 기지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하여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고,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해안사구 자연관찰로가 있어 사구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산책하기에 좋다. 인근에는 갯벌체험지, 안면암,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등 관광지가 즐비하여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해수부는 이 외에, 올해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준철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정은 “올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과 함께 이용객이 붐비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날려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 포털 누리집 ‘네이버(www.naver.com)’와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확인하여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방문을 가급적 피하고,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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