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코로나19 백신접종 1순위..호된 질타 이어져..”
상태바
“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코로나19 백신접종 1순위..호된 질타 이어져..”
  • 김태홍
  • 승인 2021.07.15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들 “유흥주점에서 술 먹는 사람 먼저 보호하는 게 맞느냐”비판

제주도가 유흥업소 종사자를 코로나19 백신접종 1순위로 결정한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호된 질타가 이어졌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15일 제397회 임시회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사람들은 고통 받으며 방역수칙 지키고 있는데 유흥주점 가서 술 마시는 사람을 (먼저)보호해 주는 것이 맞느냐”며“도민들을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선택을 제시해야 한다”고 깅조했다.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이동 치료사나 개인과외 강사, 교습소 등 취약한 인원이 많다”며 “(유흥업소 종사자 1순위 접종은)정답은 아니”라고 지적헸다.

고은실 의원(정의당)은 “장애아동 및 (치료사)선생님들을 위한 방역도 필요하지만, 늘 제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공감하지만, 이것은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에 신제주 모 유흥주점 확진자 나왔을 때, 수도권에서 내려와서 술 드시는 분들”이라며 “차라리 늦었지만 집합금지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감염된 도민들이 유흥업소 종사자에서 가족과 아이로 전파되고, 학교를 통제시키는 등 파급효과가 경제까지 미친 점 등을 나름대로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