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이호해수욕장, 해양쓰레기 대대적 수거 ‘땀범벅’..밀집모자가 잘 어울리는 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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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이호해수욕장, 해양쓰레기 대대적 수거 ‘땀범벅’..밀집모자가 잘 어울리는 동장”
  • 김태홍
  • 승인 2021.07.1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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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동, 매일 바다지킴이, 공공근로자 상시 수거체계 가동
김현집 이호동장 “탑동광장 폐쇄로 이호해수욕객장 북적..풍선효과로 볼 수 없다”단언

본격적인 해수욕장이 개장된 가운데 이호해수욕장에는 밀려오는 해양쓰레기 처리에 이호동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5일 오후 이호해수욕장에는 해양쓰레기 처리에 이호동 직원들이 전사적으로 나서 대대적인 쓰레기처리에 총력을 기했다.

이날은 제주지역 온도는 32도이지만 체감온도는 40도를 육박하는 가마솥더위도 저리가라 할 정도다.

하지만 이날 이호동은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이 청정지킴이와 공공근로자와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파래 1톤 정도, 모자반과 일반쓰레기 2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호동은 이호해수욕장에 청정지킴이와 공공근로자들을 상주시키면서 파래수거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 수거되는 파래는 1톤 정도 수거하고 있다.

이호동은 또 야간 8시부터 11시까지 주민자치위원, 도청, 시청, 외도파출소, 자치경찰단과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취사금지, 마스크 착용 등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집 이호동장
김현집 이호동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현집 이호동장은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가 상주하면서 매일 같이 파래를 수거하고 있다”면서 “오늘 같이 해양쓰레기가 많이 밀려오는 날은 직원들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수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동장은 “탑동광장 폐쇄로 이호해수욕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풍선효과는 해수욕장이 개장 전이면 모를까 해수욕장 개장 후에 이정도 해수욕객들이 많은 건 사실이 아니잖으냐, 풍선효과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이호동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로 땀이 범벅된 가운데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며 묵묵히 쓰레기를 주우며 공복의 의무에 충실을 다해 해수욕객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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