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책 읽기 등 두뇌 활동 유지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5년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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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책 읽기 등 두뇌 활동 유지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5년 지연된다..
  • 고현준
  • 승인 2021.07.18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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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치매가 없었던 평균 연령 80세 1,978명 대상 연구결과 ..94세에 치매 걸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두뇌 활동을 유지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5년 지연될 수 있다

 

 

노년기에 두뇌를 활동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항상 현명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노년에 읽기, 편지를 쓰기, 그리고 카드 게임이나 퍼즐을 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이 최대 5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과 학회의 의학 저널인 Neurology의 2021년 7월 14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2021년 7월15일 = ENN] "좋은 소식은 우리가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돈이 들지 않고 접근이 쉬운 활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카고에 있는 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 저자인 Robert S. Wilson 박사는 말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을 늦추기 위해 80대에도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연구 초기에 치매가 없었던 평균 연령 80세의 1,978명을 대상으로 했다. 사람들은 평균 7년 동안 추적되었다. 치매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여러 인지 검사를 포함하여 매년 검사를 시행하였다.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참가자들은 7가지 활동에 대한 참여를 5점 척도로 평가되었다.

질문에 포함된 내용은: “지난 1년 동안 책을 얼마나 자주 읽었습니까?” "지난 1년 동안 체커, 보드게임, 카드 또는 퍼즐과 같은 게임을 얼마나 자주 했습니까?

참가자들은 또한 아동기, 성인기 및 중년기의 인지 활동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런 다음 연구원은 각 참가자의 응답을 1년에 한 번 또는 그 이하를 1점으로 하고 매일 또는 거의 매일은 5점을 주어 점수를 평균화하였다.

인지 활동이 높은 그룹의 사람들은 평균 4.0(일주일에 여러 번 활동을 의미함)을 기록했으며, 인지 활동이 낮은 그룹은 평균 2.1(1년에 여러 번 활동을 의미함)의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 기간 동안 평균 연령 89세의 457명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가장 높은 수준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94세에 치매에 걸렸다.

인지 활동이 가장 낮은 사람들은 평균 5년 차이인 89세에 치매에 걸렸다. 연구자들이 교육 수준 및 성별과 같이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조정했을 때도 결과는 유사했다.

낮은 인지 활동이 치매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한 695명의 뇌도 조사했다.

뇌 조직에서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침착물과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징후를 검사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그들이 인지적으로 얼마나 활동적이었는지와 알츠하이머병 및 뇌의 관련 장애 징후 사이에 연관성이 없음을 발견했다.

Wilson은 "우리 연구는 인지 자극이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는 나이를 늦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 인지 활동 수준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이나 초기 인지 활동 모두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발병한 나이와 관련이 없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인지 활동과 치매 발병 나이 간의 연관성은 주로 인생 후반기에 하는 활동으로 좌우된다.”

다만, 이 연구의 한계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주로 백인 그룹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가 일반 대중에게 적용되는지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국립노화연구소의 지원을 받았다.

 

다음은 ENN과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68257-think-about-this-keeping-your-brain-active-may-delay-alzheimer-s-dementia-5-years

https://www.aan.com/PressRoom/Home/PressRelease/4909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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