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 위해 자연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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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 위해 자연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
  • 고현준
  • 승인 2021.07.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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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 폐막
한정애 환경부 장관,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등 우리나라 관련 정책 공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현지시간 22일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 왕궁에서 열린 G20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여, "환경을 주류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적 행동과 국제적 연대, 녹색금융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가 폐막돼 생물다양성 회복, 순환경제로의 전환, 기후대응과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의 의지를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4일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 협의체(G20)는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사우디,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인니, 호주 등이다.

이번 회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된 것으로, 주요 20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브루나이, 르완다, 네덜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에 속한 환경 및 기후변화·에너지 장·차관급 인사,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들의 참석 속에 진행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현지시간 22일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 왕궁에서 열린 G20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에이미 코르(Amy Khor)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차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환경장관회의(22일)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의 보호 및 관리,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이용을 위한 공동노력이란 주제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공조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확인과 함께, 해양보존 등 자연회복 및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결집이 필요한 주요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이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결과물 채택을 위해 자연을 위한 정상들의 서약 등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에 동참했고, 녹색분류체계 마련 등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린뉴딜 등 한국의 녹색회복 노력을 설명하며 환경을 주류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제언으로 △국가 차원의 정책적 행동 △국제적 연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자연을 위한 재원 흐름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환경제 관련 한국의 ‘순환경제 행동계획’과 법적 기반으로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마련 계획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용기의 재생원료 사용 증대 등 한국의 노력을 공유했다“며 ”한국의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의향을 표명하며 G20 국가들의 관심과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현지시간 22일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 왕궁에서 열린 G20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여, 노시포 응카바(Nosipho Ngcaba) 남아프리카 기후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번 기후·에너지장관회의(23일)에서는 △기후행동 강화 및 그를 위한 도시의 역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전 세계의 행동 필요성이 논의됐다.

따라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기후행동 강화 및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기후를 위한 재원흐름 촉진에 대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의지를 확인하는 합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정부가 올해 말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할 것과 그 기반이 될 탄소중립법 제정 추진, 해상풍력과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기후대응 노력을 진행 중임을 밝히며, 지난 5월 피포지(P4G) 정상회의에서 국내 243개 지자체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성과를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후행동의 핵심 주체로의 도시의 역할에 주목하여 한국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기후회복력 제고 및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향후 개최될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10월 30일~31일)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며,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주요 환경 및 기후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20개국 협의체 차원의 노력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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