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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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 맹비난
  • 김태홍
  • 승인 2021.07.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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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청해부대, 백신부족,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지사 구속 악재..북한발 훈풍 작전이냐”비판 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통신선 복구는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라며 맹비난을 가했다.

이는 청와대가 이날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며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가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서 위기가 찾아올 때면 쓰는 북한 치트키. 잔꾀 부려 국민 기만하려는 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청해부대 집단감염, 백신 부족, 무너진 경제,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지사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니 한다는 대처가 고작 북한발 훈풍 작전이냐”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려는 노력은커녕 국민 눈속임이나 하려는 ‘얄팍한 잔꾀’나 부리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어 그는 “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 정도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군 통신선 복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모든 것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무능한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남북 관계, 분명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서 쇼만 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 관계를 망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국민에게 희망고문이 통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아니,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도 한참 지났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권, 4년간 나라를 망가뜨린 것 외에 어떤 성과가 있느냐”며 “성과도 없고, 잘못했다고 사과도 안 하는 ‘철면피 정권’”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원 지사는 “국민 앞에 사과할 배짱도 없으면서 대통령은 왜 한 것인지 한심하다”며 “잔꾀 부리는 대통령, 창피합니다. 그만두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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