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단 5%의 발전소가 전세계 모든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 73% 차지..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단 5%의 발전소가 전세계 모든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 73% 차지..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1.08.01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ale Environment 360, 가장 많이 배출하는 발전소 10곳 중 6곳은 중국과 동아시아에 있고, 두 곳은 인도에 있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단 5%의 발전소가 모든 전력 부문 배출량의 73%를 차지

 

사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발전소인 폴란드 로고비에츠에 있는 Bełchatów 발전소. 위키백과.

 

[2021년 7월29일 = ENN] 전 세계 발전소의 단 5%(모두 석탄 화력)가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의 73%를 차지한다는 '고공해' 발전소 배출 감소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Colorado Boulder 대학의 사회학자이자 이 논문의 공동 저자인 Don Grant는 VICE에 "기후 활동가들이 직면한 도전 중 하나는 기후 위기의 책임이 정확히 누구에게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우리 연구는 슈퍼 오염원을 구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구를 위해 Grant와 그의 동료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발전소를 식별하기 위해 전세계 221개국의 29,000개 이상의 화석 연료 발전소에서 배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발전소들은 모두 균일하게 석탄으로 가동되며 매우 비효율적이면서 북반구에 집중돼 있다.

가장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발전소는 폴란드 로고비에츠(Rogowiec)에 있으며, 이 시설은 국가 전력의 20%를 생산하지만 2018년에 3,800만 톤의 CO2를 배출했다.

가장 많이 배출하는 발전소 10곳 중 6곳은 중국과 동아시아에 있고, 두 곳은 인도에 있다. Rogowiec 시설을 포함하여 유럽에는 두 곳이 있다.

연구원들은 효율성을 높이고,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거나, 탄소 포집 기술을 추가하여 "슈퍼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계산했다.

오염이 심한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면 전 세계 전력 부문에서 총배출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석탄에서 석유 또는 가스로 전환하면 배출량이 약 30% 감소하는 반면 탄소 포집 기술을 설치하면 배출량이 거의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연구 레터(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저널에 게재될 수 있도록 승인되었다.

저자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면적인 환경 계획에 의존하는 대신 탄소 오염의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 국가의 최악의 오염 물질을 선택적으로 목표함으로써 상당한 환경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 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인프라가 계속 확장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시급성이 커짐에 따라 국가는 이러한 종류의 더 편리한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68358-just-5-percent-of-electric-plants-responsible-for-73-percent-of-power-sector-emissions

 

https://e360.yale.edu/digest/just-5-percent-of-electric-plants-responsible-for-73-percent-of-power-sector-emissio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