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 시대에도 멈출 수 없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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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 시대에도 멈출 수 없는 ‘봉사’
  • 김두만
  • 승인 2021.08.0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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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만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
김두만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
김두만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자원봉사 참여 인원이 2019년 4백2십만 명에서 2020년 2백2십만 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의 손길을 결코 멈춰서는 아니 될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를 비롯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마저 ‘멈춤’ 현상에 의해 힘겨운 일상과 소외감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의료원과 병·의원에 백신접종 안내와 더불어 방역지침 준수 릴레이 캠페인, 어려운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기안전 시설 및 점검, 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 자연과 환경을 접목한 플로깅 활동 등을 멈추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는 직접 밥을 짓는 대신 포장식품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는 키트사업을 거르지 않고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과는 별개로 유튜브, 줌 등 온(溫)택트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어 일상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히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자원봉사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이지만, 힘겨운 나날을 견뎌내는 최고의 원동력은 자원봉사의 힘이 아닐 수 없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자원봉사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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