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환경적 지속성, 더딘 진전 보이는 올림픽 경기..영향 평가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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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환경적 지속성, 더딘 진전 보이는 올림픽 경기..영향 평가 수행해야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1.08.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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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Exeter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월드 세일링(World Sailing)이 환경적 지속성 1위 차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환경적 지속성에 대해 더딘 진전을 보이는 올림픽 경기

 

환경적 지속성이란: 세계 환경 개발 위원회(WCED)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제안한 개념. 즉, 인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 우리 세대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며, 결론적으로 경제·환경·사회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공동체를 물려주자는 개념이다.

사진: 세계 운동경기는 환경에 대한 의무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다.

 

[2021년 7월30일 = ENN] 이번 여름 올림픽에서 대부분의 국제 연맹이 기후와 환경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만 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University of Exeter Business School과 University's Global Systems Institute의 연구는 2010년 이후 47개 스포츠를 대표하는 32개의 올림픽 공인 국제 연맹에서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진행 상황을 조사하고 순위를 밝혔다.

단지 4개의 국제 연맹만이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전략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 월드 세일링(World Sailing)이 환경적 지속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가 이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드 세일링(World Sailing)이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에서 World Sailing의 '지속 가능성'과 같은 용어 사용은 '그린 워싱( green과 white washing(세탁)의 합성어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있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함)'이 아닌 진정한 의미로 밝혀졌으며 연맹이 환경 계획에 참여하고 이벤트에 대한 지속 가능성 지침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도 있었다.

World Sailing의 뒤를 잇는 World Athletics는 환경에 대한 의무적 책임 조치를 취한 유일한 올림픽 연맹이었다.

세계 조정(World Rowing)과 FIFA가 상위 4위를 차지했지만, 연구원들은 환경에 대한 연맹의 전략이 환경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도록 자회사 조직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테니스와 수영과 같은 유명 스포츠를 포함한 17개 국제 연맹의 경우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진전에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올림픽 연맹 전반에 걸친 환경 관행에 대한 이해 부족과 내부적 책임성 부족을 강조했다.

국제 연맹에 권력을 넘겨주는 움직임과 분산된 관리 구조는 환경 문제에 대한 내부 책임 부족으로 비난받아 왔다.

이전 연구에서는 분산된 관리가 전략적 목표를 지역적으로 약화해 환경에 대한 연맹 간에 일관성 없는 정책을 초래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내부적인 책임 부족으로 인해 국제 연맹이 환경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정책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국제 연맹이 그들의 전략적 목표를 대중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팀의 분석은 이전 학술 연구에 대한 검토로 이루어졌고, 환경적 지속성 및 올림픽 경기 연맹과 관련된 학술 논문은 50건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환경과 지속성에 대한 언급을 위해 국제 연맹 웹사이트를 조사하였고 이러한 언급이 환경에 대한 책임, 전략 계획 그리고 이행에 대한 증거를 나타냈는지 아니면 '녹색 언어(환경을 생각하는 언어)'의 미학적이거나 상징적인 사용에 더 가까운지 분류했다.

연구팀은 또한 국제 연맹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조사하여 환경적 지속성이 얼마나 자주 언급되었는지 확인했으며 2010년 이후 총 718,295개의 트윗 중 32개 국제 연맹 전체에서 188개의 관련 게시물만 식별할 수 있었다.

7개의 국제 연맹은 환경적 지속성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트위터에 전혀 게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골프, 테니스,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사격 및 스케이팅 국제 연맹이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또한 보고서의 출판, 기후 정상 회담, 유명 다큐멘터리 및 Greta Thunberg와 같은 저명한 환경 운동가의 영향과 같은 외부 요인도 포함하였다.

그 결과, IPCC 5차 평가 보고서, 2015년 파리 협정 및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같은 공식 행사가 환경 활동에 거의 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특정 환경 활동은 상대적으로 공식적이지 않은 이벤트에서 겹칠 가능성도 있다.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Blue Planet 2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다시 생각하게 했으며 이듬해 특히 World Sailing과 International Surf Association의 플라스틱 오염 관련 콘텐츠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FFF는 15세의 Greta Thunberg 가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을 시작한 2018년 8월에 시작된 청소년 주도의 조직적인 글로벌 기후 파업 운동)' 시위로 촉발된 환경 운동의 세계적인 부상은 2018년 말부터 환경 및 운동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증가를 가져왔고, World Athletics와 함께 이 시기에 환경 프로젝트에 유명 운동선수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하였다.

이 연구는 "하계 올림픽 프로그램에서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이해의 벤치마크"를 만든 첫 번째 연구이다. “라고 저자인 엑서터 대학교 글로벌 시스템 연구소(University of Exeter Global Systems Institute)의 도미니크 산티니(Dominique Santini)와 엑서터 대학교 경영대학원 선임 강사 홀리 헨더슨(Holly Henderson) 박사는 말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도전에 올림픽 운동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

“기후 변화는 스포츠 부문에 많은 위험을 초래한다. 따라서 스포츠 조직 간의 즉각적인 기후 변화에 대한 완화가 중요하다.”라고 Dominique Santini가 말했다.

“올림픽 운동 전반에 걸쳐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진전을 가속화 하려면 영향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제 연맹의 책임을 높이기 위해 의무적인 연간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보고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기금, 자금조달 및 파트너십과 관련된 양도 가능한 행정과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 연맹 간의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진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훈련,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환경적 지속성을 향한 경쟁의 승자와 패자: 하계 올림픽 국제 연맹 순위'가 Emerald Open Research에 게재되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Exeter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68367-olympic-sports-making-slow-progress-on-environmental-sustainability-study-finds

https://www.exeter.ac.uk/news/research/title_870082_en.html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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