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행자 불편 해소 올레길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범코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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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보행자 불편 해소 올레길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범코스 조성
  • 김태홍
  • 승인 2021.08.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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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삼양동 소재 올레길 18코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범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올레 18코스는 제주시의 도심에서 시작 제주항, 사라봉, 별도봉, 4.3잃어버린 마을인 곤을동, 신촌까지 이어지는 총 19.7km, 6~7시간 소요되는 옛길 코스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신체 능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보행이 불편해 올레길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올레 18코스 삼양동 구간을 선정, 시범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 지난 6월에 착공,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안 산책로 정비 ▲휴식 공간조성, ▲공중화장실 정비, ▲기타 인도블럭 포장 및 도로 시설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미순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으로 올레길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 및 가족들의 올레길 방문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관광 활성화와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제주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시 관내 올레길에 대해 교통약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유니버셜 올레길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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