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북한 눈치 보는 이유 있었다..간첩행위 일당 대선캠프 특보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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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북한 눈치 보는 이유 있었다..간첩행위 일당 대선캠프 특보단 활동”
  • 김태홍
  • 승인 2021.08.05 1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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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 김여정의 하명 떨어지기 무섭게 한미연합훈련 연기 연판장 돌려,..”비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출처=국민의힘 홈페이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출처=국민의힘 홈페이지)

간첩행위를 벌여왔던 일당이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특보단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북한의 눈치를 슬슬 보는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운동가의 탈을 쓰고 매국적 간첩행위를 벌여왔던 일당이 구속됐다”며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스텔스기 도입 반대 운동을 벌이고 북한으로부터 2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통일 밤 묘목 100만 그루 보내기운동’ 실행을 위해 여권 중진의원과도 만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이들은 문재인 캠프의 특보단으로 활동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간첩 활동이 이뤄지고 정치권에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을 국민들이 상상이나 했겠는가. 더구나 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수사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지난달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 공안 기능이 얼마나 악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북한은 대한민국 국민을 매수해서까지 우리나라의 국방, 안보 문제에 간섭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북지원 활동을 적극 압박하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북한의 심기나 살피면서 가짜 평화쇼를 위한 굴종적 대북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한 김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안보 국방력 강화를 위한 스텔스기 도입 문제조차도 북한 눈치를 봤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김 대표는 “재난지원금을 이유로 지난해 2,864억원, 올해 92억 원을 삭감하기도 했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것”이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김여정의 하명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라는 연판장을 돌렸다고 한다”며 “어제 하루에만 58명이 서명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는 개성에 맥도날드를 열자고 제안하는 등 북한 지원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간첩사건은 적어도 민주당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인 것 같다.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활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국익과 안보를 볼모로 한 매국행위를 엄단해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후보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들은 2017년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노동특보단으로 임명돼 문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민주당 중진 의원 만남과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고위 관계자를 만난 사실까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들이 어떻게 지난 대선 문 후보의 선대위 특보단으로 임명됐는지, 그 경위를 소상히 설명하기 바란다”며 “그리고 민주당 중진 의원뿐 아니라 이들과 접촉하고 정치활동을 논의한 여당 정치인이 있다면 이 또한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2018년 전 세계가 판문점을 주목하고 평화의 꿈을 꾸게 만들었던 그 해에, 뒤로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균열을 내고 분열을 책동하는 충격적인 만행이 공작을 통해 이뤄졌다”며 “한국판 ‘귄터 기욤’ 사건이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가 일어나지 않도록,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빠른 해명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귄터 기욤은 동독 비밀경찰조직 슈타지 소속 정보요원으로 1956년 서독 정계에 침투 명령을 받고 서독으로 건너가 빌리 블란트 총리 비서로 활동하며 주요 정보를 동독에 넘긴 간첩이다.

장성민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인 간첩들이 특보로 임명돼 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간첩이 미는 후보였고, 간첩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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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1-08-10 20:40:39
근데... 북한에 눈치보면서 왜 우리나라 국방력을 역대 최고로 올려놓고...
북한도발횟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미국이랑 손잡고 북한 한방에 초토화 만들수 있는 작전'크롬돔?' 작전까지 만들어둔 문재인이가 북한의 눈치를 본다라....
이상하네...
그리고 북한에 쌀준거 북한이 거부한거고, 북한에 준다는거 자체가 문정부가 아니라 UN에서 쌀좀 보내달라고 요청이 와서 그런거더만.... 꼭 문정부가 준거처럼 프레임씌우던데....
요즘 기사가 워낙 사실을 근거로 한게아니라 뇌피셜 소설에서 근거로 만들어진 기사들이 많아서
해당 기사가 사실진위여부는 좀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진실인지 아닌지 시간이 판단해 줄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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