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연못 주변에 골풀군락 형성.. 낙천리 새물(봉천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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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연못 주변에 골풀군락 형성.. 낙천리 새물(봉천수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8.0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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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습지’ 일대는 2005년 친환경적으로 복원되었다.

낙천리 새물(봉천수연못)

 

위치 ; 한경면 낙천리 2138번지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조선

낙천리_새물


‘새물’은 말 그대로 새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현장의 안내판에는 〈새물(新水) ; 풀무의 번창과 함께 형성된 이 물은 이 주변에 새 동네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백년 동안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하다가 상수도의 발전으로 농업용수로 전락하였음.〉이라고 되어 있다.

새물은 4개의 연못으로 구분돼 있다. 못과 못의 경계는 논둑처럼 흙으로 좁은 길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2개 연못은 수련으로 가득 차 있다. 면적은 600㎡가량 된다.

수량이 풍부해 가장 안쪽의 못에서 넘친 물이 바깥 못을 채우는 식으로 자연스레 흘러간다.

이곳에는 현재 수련·골풀군락을 비롯 마름·말·개기장·피막이·가막사리·빗자루국화·병풀·물방동사니·미나리·부들·사마귀풀 등 습생식물들의 영역싸움이 한창이다.

못 입구에 서 있는 팽나무는 흔히 ‘새물 폭낭’이라 불리워지고 있고 수령이 500년이 넘은 것이라고 한다.(제민일보 001226)


‘새물습지’ 일대는 2005년 친환경적으로 복원되었다. 이들 연못은 한 곳에서 넘친 물이 다른 곳으로 자연스레 흐르고 곳곳에 마름. 가래. 부들 등 많은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연못 주변에는 골풀군락이 형성돼 있다. 특히 생태관찰로는 과다하게 번식된 식물을 적절히 제거하는 대신 창포류와 노랑원추리, 좀어리연꽃 등 수생식물을 심어 놓았다.
《작성 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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