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일상회복을 위한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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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일상회복을 위한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점
  • 김정희
  • 승인 2021.08.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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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이호동주민센터
김정희 이호동주민센터
김정희 이호동주민센터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안 방역과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희망이 보이던 코로나19 감염병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초비상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예고하고 있다.

장기간 사회적거리두기 및 개인방역에 힘을 쏟던 사람들은 서서히 지쳐가는지 안전불감증을 갖고 밖으로 밖으로 나오는 것 같다.

나 또한 매일매일 휴대폰 안전 안내문자 올때마다 가슴이 덜커덩 거린다. 오늘은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지 연일 계속 두자리 수로 힘이 빠진다. 동주민센터 업무는 지역공동체적인 대민업무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과 공유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생단체와의 간담회도 전무한 상태다.

지역주민들 또한 이호테우축제 및 체육대회가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방법 없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지역을 지키기 위하여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 내 다중이용시설물 중심으로 자생단체합동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여름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는 고강도 차단방역에 돌입하였다.

수도권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연일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 않아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정부에서는 발표하고 있다. 일하던 방식을 바꾸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방식을 바꾸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 속에서 생활 방역을 실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우리 이호동은 이호테우해수욕장이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지난 7월 26일자로 백사장내 음주

및 취식행위가 밤 10시부터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 자치경찰단, 이호동주민센터 공무원 등 8명과 자생단체 2명 총 10명이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06시까지 야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말 더 힘들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앞으로의 일상회복을 위하여 인내하고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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