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 진단검사! 나오기 전까지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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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 진단검사! 나오기 전까지의 공포
  • 김탁근
  • 승인 2021.08.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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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근 제주시 서부보건소
김탁근 제주시 서부보건소
김탁근 제주시 서부보건소

며칠 전 갑작스러운 치통과 미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출 자제 안내에 따라 귀가는 했으나 확진일 경우에 생기는 가족과 직장 내에서의 격리 문제 등 이러저러한 생각은 공포로 느껴졌다.

코로나 PCR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음성”이라는 보건소의 문자 메시지는 며칠간 마음을 조아려온 나를 무척 기분 좋게 만든다.

사실 나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지난 3월과 5월에 2회에 걸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이후 접종을 했다는 생각에 방역수칙이 느슨해졌던 게 사실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한 사람이 무려 1천500명에게‘슈퍼 전파' 사례, 부산 A 요양병원 41명의 환자 중 39명이‘돌파 감염’사례, 도내 역학조사를 하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과 접종자에게서 나타나는 돌파 감염 사례 등을 보면 요즘 같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시기에는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더욱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나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대면접촉 시 습관처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가정과 직장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 코로나19로 인한 의혹을 떨쳐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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