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또 오자 도두, 살리자 지역경제
상태바
(기고)또 오자 도두, 살리자 지역경제
  • 고은하
  • 승인 2021.08.12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은하 도두동사무소
고은하 도두동사무소
고은하 도두동사무소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마비된 지 1년 반, 도두동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자생 단체와 직원을 필두로 관내 상가 방문과 장보기를 유도하는 ‘지역 상권 챌린지’가 바로 그 첫 번째다.

이는 도두동 관내 상가 방문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그 다음 참여자가 또 다시 관내 상가를 방문 후 인증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으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흥미와 재미를 함께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영수증을 동사무소에 갖고와 인증 시 연말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까지 증정하니 앞으로도 많은 자생 단체와 제주시민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도두동은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활용하여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효동마을의 LED 경관조명등과 사수포구의 경관조명 설치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이곳은 야간 조명 설치 덕분에 낮에는 따뜻한 햇살, 저녁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떠오르는 관광 명소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도두동은 주요 관광지와 마을 내부로 이어지는 길에 계절화를 식재하고 풀베기 등의 환경정비를 하는 등 또 오고 싶은 아름다운 도두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두동은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 모집 시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순위 가점을 주는 등 서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면 마음이 씁쓸하다. 요즘처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현명한 소비와 관심이 절실했던 적이 있을까?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그 첫걸음을 도두동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