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도정공백 없다..현장 소통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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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도정공백 없다..현장 소통 ‘가속 페달’"
  • 김태홍
  • 승인 2021.08.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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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동문재래시장 코로나 상황 점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인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 체제 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3일 권한대행 첫 현장 행보로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하수처리장, 한천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동문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광복절 연휴 및 여름휴가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비롯해 도정 현안 사업 추진상황, 물가 및 민생경제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도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인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광복절 대체휴무 지정에 따라 16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현재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공항 도착장 발열 감시장을 찾아 철통 방역을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방역 캠페인에 동참해 관광객들에게 ‘제주안심코드’ 앱 설치 홍보 전단을 직접 나눠줬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현장에서 “제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여행을 올 때 입도 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체류기간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도 “시급하지 않은 모임 등은 잠시 멈추고, 도외지역 방문 후에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일상생활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제주하수처리장은 그동안 하수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수질 기준 초과 및 악취 문제로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일일 하수처리량을 기존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처리시설 상부는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총 공사비 3927억원이 투입된다.

이후 한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지를 방문한 구만섭 권한대행은 “하천 범람 등으로 도민안전이 위협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복개 구조물 철거 이후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간 의견 차이를 잘 조율하면서 근본적인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천 복개구간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4명의 인명피해와 주택파손 및 침수 74동, 차량파손 201대 등의 피해가 있었으며, 태풍 ‘차바’ 때에도 주택침수 13동, 차량파손 30여대의 피해가 있었던 지역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약 300억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2023년까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현장 일정 마지막 장소로 동문재래시장을 찾아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전통시장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둘러봤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난 6월 25일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됐으며, 8월 12일부터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제주의 방역·안전, 생활·환경, 경제와 일자리, 도민화합 분야 등 전방위적 현장 소통 행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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