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혈액원, 혈액수급‘위기’헌혈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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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혈액원, 혈액수급‘위기’헌혈참여 ‘절실’
  • 김태홍
  • 승인 2021.08.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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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조호규)이 헌혈동참을 당부했다.

23일 혈액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고등학교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계획되어 있던 고등학교 단체헌혈이 줄줄이 취소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헌혈의집 헌혈자도 평소보다 줄어 7~9일분을 유지하던 혈액 재고량이 겨우 7일분 대를 유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단체헌혈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4개교 헌혈이 취소되어, 이달 말일까지 단체헌혈이 불투명 하며 헌혈의집 역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로 헌혈 인원도 20% 정도 감소했다.

제주혈액원은 섬 지역의 특성상 적정보유량을 7~9일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 4차 대유행으로 평소보다 재고량이 줄었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어 단체헌혈 섭외가 더욱더 어려워진다면, 지역 내 혈액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혈액원 조호규 원장은 “섬의 특성상 혈액 수급이 악화 될 경우 응급수술과 대형 사고에 긴급히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관련이 없고 헌혈 참여에 이상이 없는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집에서 참여 부탁드린다"며, "단체헌혈을 요청하는 단체는 제주혈액원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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