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물은 여주를 모신 개당옆에 있다고 하여 이루어진 이름이다.
하모리 예지물(예조물)(용천수)
위치 ;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 포구 안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
하모3리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용천수로서 그 곁에 개당이라는 할망당이 있다.
개당에 모신 할망신은 여주(女主)로서 제주방언의 음운으로 여(女)는 예로, 주(主)는 전설모음지로 되므로 여주는 예지로 된 것이며 예지물은 여주를 모신 개당옆에 있다고 하여 이루어진 이름이다.
예조물이라고도 한다.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 있다. 둘레를 겹담으로 쌓고 시멘트로 틈을 발라 마감했다.
여탕 안에는 식수를 길어다 먹을 수 있도록 사각형의 우물을 설치했으며 물팡도 설치되어 있다. 윗칸은 식수로 사용하고 두번째칸에서는 목욕이나 서답을 했다.
바닷물이 밀물일 때면 용출량이 증가하고 썰물 때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작성 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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