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감염 소나무 파쇄목 도외 반출 왜 하나(?)..오해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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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감염 소나무 파쇄목 도외 반출 왜 하나(?)..오해가 있었네”
  • 김태홍
  • 승인 2021.08.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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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서귀포시, 파쇄예산 부족..파쇄업체에 무상양여 처리 중

제주도내에는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벌채된 가운데 파쇄목이 육지부로 반출되고 있어 일부 도민들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한 시민은 “최근 항만에서 재선충 감염 파쇄목이 항만을 통해 반출하고 있는데 문제가 아니냐”면서 본지에 알려왔다.

그러면서 “파쇄목인 경우에 비료보다 좋기 때문에 농가에 공급해야 하는데 왜 육지부로 반출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에서는 벌채된 재선충소나무를 처리하기 위한 인력은 물론 소나무 파쇄장비 임대료가 하루 500여만 원과 고사목을 지정 파쇄장까지 운반하고 파쇄장에 야적된 매몰목에 대한 파쇄와 운송비에 대한 비용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면서 고충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파쇄목 처리전문 관련업체에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조건부로 무상으로 양여해 해당업체에서는 인력과 파쇄기를 동원해 파쇄 후 처리하고 있어 행정에서는 예산절감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해당업체에서는 파쇄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열병합발전소 등에 연료 사용으로 납품하기 위해 항만을 통해 육지부로 반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 행정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에서는 재선충 감염으로 벌목된 소나무를 파쇄 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왔지만 파쇄장비 임대료가 1일 5백여 만원으로 인력비용도 만만치 않아 업체에 조건부로 무상 양여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행정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재선충 파쇄목 육지 반출의혹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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