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핵 떨어져도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북한 대변해 줄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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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핵 떨어져도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북한 대변해 줄 문재인 정부”
  • 김태홍
  • 승인 2021.09.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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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남북 합의 관련 문제에 대해 북한 대변인실로 둔갑한 청와대“일침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서울 한복판에 핵이 떨어져도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북한 대변해 줄 문재인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가 '남북합의 위반은 아니다'라는 입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 예비후보는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를 받아들일 것 같으면 남북 합의서를 왜 작성했는지 의문”이라며 “합의서가 아니라 북한 주장에 모두 동의하겠다는 동의서를 써 주고 오지 그랬습니까.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 목소리를 대변해 준 기억은 없고 북한 입장을 대변해 준 기억뿐”이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어 그는 “비핵화 운운하며 선언을 연발하고 평화 시대가 온 것처럼 하더니, 막상 핵무기 폐기는커녕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위협만 늘어가고 있는 현재”라며 “북한 눈치 보기에 여념 없는 청와대이니 김정은, 김여정 남매에게 평화 구걸한다는 소리나 듣는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원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를 언급했던 지난 두 번의 선언 내용이 문제가 있거나, 대북 정책이 실패했거나, 아니면 둘 다일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라도 북한을 대변하기보다 대한민국 안보를 우선시해 국민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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