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이중섭 화가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공연을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시가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 도내·외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품으로써, 지난 2019년 서울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숙영 연출가가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으며 이동호 지휘자(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최상윤 지휘자(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페라 버전으로는 이번이 도내 초연(初演)으로, 김동원, 이재욱, 김유섬, 정혜민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출연, 이중섭과 주변인의 삶 그리고 그의 예술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유료공연으로 진행되며 사전예매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오는 14일부터 30일(10시 ~ 18시)까지이며 선착순 마감제로 운영되고 서귀포시 E-티켓(https://eticket.seogwipo.go.kr)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 관람객 대상 관람료 50% 할인을 적용, 1층 1만2,500원, 2층 1만원(8세 이상 관람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공연 당일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과 K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네이버tv 공식온라인채널‘창작오페라 이중섭’(https://tv.naver.com/operaleejungseop)이 13일부터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비대면공연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누구나 어느 상황에서도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