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 경영대학 공동 제주관광 온라인 클래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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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 경영대학 공동 제주관광 온라인 클래스 추진
  • 김태홍
  • 승인 2021.09.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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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5일 싱가포르 경영대학,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대학생 대상 제주관광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이 바이러스 전파 등으로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으로의 해외여행을 꿈꾸는 외국인들의 관광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80%가 넘는 싱가포르 MZ세대를 겨냥해 온라인으로 제주관광 콘텐츠와 제주 테마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관광 재개 시 꼭 가야 할 관광지로 제주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100여 명의 싱가포르 경영대학 재학생들과 화상회의로 제주관광 워크숍과 제주 바다 캔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제주관광 워크숍에서는 외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일반정보, 제주시티투어, 관광지 순환버스 등 개별 관광객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대표 관광지를 소개해 참가자들이 제주 여행에 관심을 갖도록 했으며, 제주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단순한 체험을 넘어 관광지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홍보했다.

이어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풍경으로 디자인된 향초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 참가자들은 사전에 체험 키트를 제공받아 제주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캔들 만들기를 즐기며 제주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꼭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여행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제주의 다양한 버스투어 방법을 알게 되면서 한국 여행 시 꼭 제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싱가포르 경영 대학 등 현지 교육기관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여행이 재개됐을 시 학생연수 단체여행 유치와 같은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백신 접종 우수 국가를 중심으로 선제 홍보 마케팅을 확대하고, 싱가포르와 제주 간 전세기 취항을 추진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19 여행 재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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