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1955년 6월 16일 개교..추자면 신양리 추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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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1955년 6월 16일 개교..추자면 신양리 추자중학교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9.1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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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응삼 교장 추자도에 추자나무가 없어서 되겠느냐며 추자나무 30그루 심었으나 모두 사라져

추자면 신양리 추자중학교
 

위치 ; 추자면 신양3길15번지
시대 ; 대한민국(1955)
유형 ; 교육기관

 

신양1리_추자중학교

 

1947년 9월 8일 개설된 추자청년중학원이 1949년에 폐쇄된 후, 1952년 1월 5일(濟州敎育史 540쪽. 추자중학교의 연혁에는 1951년 9월 20일로 됨) 설립된 2학급 규모의 추자고등공민학교가 추자중학교의 전신으로서 신양국민학교에서 운영되었다.

그 후 추자중학교가 문을 연 것은 1955년 4월 27일 3학급 3년제 인가에 이어 6월 2일에 박철규 교장이 부임했고 1955년 6월 16일 개교하였다.

추자중학교를 하추자에 설립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西紀1953년 朴石山 面長이 任命되어 中學校建立基地 問題로 上島에서는 中央地點 津渡를 主張하고 下島에서는 新陽里로 定立하자고 主張이 많아서 結局에 紛爭이 되어 相互 水火不通之境에 이르러서 上下島 主姆者(主謀者)들이 解決策을 講究하여 一般面目을 避하여 所謂 「염섬(羔島)代表者會談」을 열어서 上島에서는 漁港을 目的으로 現在의 外港防波題(堤)를 築港케 하고 下島에서는 敎育을 目的으로 新陽里에 中學校를 建立하기로 結論이 되어 左記 年度(1955년)에 學校가 設立된 것이라 由來 깊은 歷史가 이루어진 것이다.(秋大燁氏의 『楸子島銘』 70~71쪽)


추자나무(가래나무)초대 교장에 박철규 선생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면 교장은 초등학교 교장이 겸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967년 6학급으로 늘어났으며, 1979년에는 9학급으로 늘어났고 1985년 의무교육 대상학교로 지정되었다.

1996년 급식학교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까지만 해도 4학급(1,2학년 각 1학급, 3학년 2학급)에 101명의 학생이 재학했으나 2000학년도에는 3학급이 되었다. 2012년 2월9일 55회 19명이 졸업하여 총졸업생은 3760명이며, 2012년 현재 재학생 수는 1학년 15명, 2학년 14명, 3학년 10명이다.


1991년 고응삼 교장이 추자도에 추자나무가 없어서 되겠느냐며 육지에 사람을 보내어 추자나무 30그루를 사다가 추자중, 추자초, 신양초에 각각 10그루씩 나누어 심게 했었다고 하는데 2002년까지는 추자중학교 뒤뜰에 2그루가 남아 있었다. 2012년 4월 답사 때 보니 없어졌다.
《작성 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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