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안식.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는 신산공원..제주시 명소로 변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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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안식.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는 신산공원..제주시 명소로 변모시켜..”
  • 김태홍
  • 승인 2021.09.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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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공원녹지과장,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밝혀
제주시 신산공원
제주시 신산공원

제주시민들의 여독을 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제주시 신산공원이 시민들의 안식과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신산공원은 낮에는 물론 해질 무렵엔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여독을 푸는 공간이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원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고즈넉한 돌담길로 이루어져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신산 공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가 그리스에서 제주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전체 면적은 24만5,000㎡ 정도이다.

이곳에는 서울 올림픽 모형 성화대가 있다. 서울 올림픽 기념 광장, 1995년 10월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총 1,250점의 제주 문물을 담아 제주 타입캡슐도 매설됐다.

신산공원은 지난해 23만 6890명, 올해는 1월에는 2만5600명, 2월 5만9400명, 3월 8만 300명, 4월은 1만 8100명이 찾았다.

이날 신산공원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남녀노소가 찾아 피로를 풀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그늘에서 여독을 풀고 있었으면 아이들은 놀이터와 잔디밭에서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친구들과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이처럼 신산공원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물론 재충전 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신산공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정비 전
정비 전
정비 후

이에 제주시는 최근 기존 노후 된 공중화장실을 사업비 3억원을 투입,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화장실 정비사업은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해 지난 5월 사업설계에 대한 BF(Barrier Free,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6월 초 착공했다.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 연령,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특히 장애인화장실과 더불어 다목적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고령자와 유아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밝고 산뜻한 외부 마감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화장실로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이번 조성된 화장실은 숲속의 별장으로 불릴 만큼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김홍범 신산공원 담당자(사진 왼쪽부터)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김홍범 신산공원 담당자(사진 왼쪽부터)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유니버셜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과장은 “앞으로도 시내권 중심에 있는 신산공원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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