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근산 북쪽 탐방로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근산 북쪽 기존 탐방로는 원형목재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습기로 인한 미끄러움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그동안 이용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탐방객들의 안전한 오름 산행을 위해 사업비 2억3천만원을 투입, 기존 탐방로 교체 및 안전시설 보강,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시행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존 원형목재 계단 철거, 논슬립 목재데크 및 난간 시설을 설치, 경사가 심한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근산 탐방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및 탐방객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속에서 오름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탐방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7억3천만원을 투입, 오름 16개소를 정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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