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프로젝트) 2021년,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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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 2021년,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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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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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는 기후행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기후프로젝트는 기후행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 쉽지 않은 해였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지구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CO2 와 같은 온실가스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2020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것이 지구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가 130°F(54.4°C)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구에서 기록된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입니다.

같은 해 6월에는 본래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인 시베리아의 베르호얀스크가 100.4°F(38°C)로 북극의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0년에 한 번 발생하던 홍수가 최근 20년에만 벌써 5번째 발생해 이재민이 수백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례없던 허리케인, 산불, 홍수, 기온 현상들이 이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경험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무너졌으며, 전 세계 1.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실업자가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여러 사건을 통해 반복되고 있는 하나의 진실이 있습니다.: 그 어떤 비극과 위기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유색인종과 가난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불평등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초,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온두라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에타는 약 $25-50억(₩2.7-5.4조) 상당의 피해를 줬습니다. 2주 뒤엔 5등급 허리케인 이오타가 발생해 피해가 더욱 심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통을 받습니다. 이들은 대개 유색인종 혹은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기후행동을 하면서, 지속된 경찰의 흑인 살해와 코로나19로 인한 불의를 목격하며 자극받았습니다. 2020년은 심판의 해였습니다.

지구상 가장 부유한 국가에서 백인 아이들에 비해 흑인 아이들이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갈 확률이 3배나 더 높다는 사실도 이의 한 예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해 에너지보다 심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가 허리케인 하비를 유발했을 때, 필연적으로 가난한 유색인종 가족들이 회복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불의가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가 점점 더 따뜻해지면 춥고 부유한 나라는 혜택받고 덥고 가난한 나라들은 고통받습니다.

최근 1961-2010년 사이 기온상승과 경제발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의 대표 저자인 노아 디펜바우(Noah Diffenbaugh)는 “지구상 가장 가난한 나라들은 지구온난화 이전보다 더욱 가난해질 것입니다.”며 “동시에 대다수의 부유한 국가들은 전보다 더 부유해질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로서 수십 년 동안 이러한 환경 불의 속에 살아온 우리의 친구들과 파트너들의 싸움에 우리가 함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아프지만, 사실입니다.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과 불평등 심화는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불의 문제에 맞서지 않고서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2020년 기후 대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커다란 목표나 재생에너지의 가격 하락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수많은 목소리와 관점들을 행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DNA 수준에서 목소리를 내는 풀뿌리 행동주의를 취해야 합니다.

단체로서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우리는 헌신적입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소외된 지역에 정의를 실현하고 출신 지역과 피부색에 상관없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과 함께 이어지는 싸움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허락한 시간 내에 우리 삶, 우리 경제, 우리 지구를 다시 그려보는 싸움입니다. 우리는 2021년에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2020년의 여러 상황이 지구에 대한 희망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행동하지 않는 나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기후위기 대응 최고의 순간들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우리가 기후위기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행동들이 변화를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 2021년과 그 이후에도 유의미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행동주의의 발전과 성장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놀라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던 기후운동이 위축될 뻔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수백 명, 수천 명의 참여자들과 함께하던 행진 시위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동반한 온라인 행사로 발전되었으며 기후행동은 효과적으로 지속되었습니다.

Take Earth Day Live: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행사


기후프로젝트 설립자이자 회장인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와 기후프로젝트가 참여한 이 실시간 행사는 2020년 2월 22-24일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동원된 온라인 행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TED Countdown’(이 역시 기후프로젝트와 앨 고어가 참여했습니다!)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영감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7월, 미국 기후프로젝트 지지자들은 오염을 유발하는 화석 연료의 자유로운 이동을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할 것을 EPA(미국 환경보호청)에 요구하는 40,000여 개의 의견을 의회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EPA가 해당 내용을 수용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행동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기후는 계속해서 변화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대응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지구온난화를 멈추고 좋은 그린 직업과 모두를 위한 기회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해결책과 방법들을 위해 지속해서 싸우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더 깊게 만들었습니다.

지구는 이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으며 우리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의 Climate Reality Leadership Corps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로도 가능하게 되면서, 2020년에 174개국 9,710명 이상의 새로운 기후리더들을 교육했습니다. 이는 우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의 연간 교육자 수입니다.

그 결과 기후프로젝트 기후리더 31,000명이 각자 속한 집단에서 수만 가지 리더십 역량을 보여주는 능숙한 활동가로 성장했습니다. 거리두기와 격리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온라인, 핸드폰 등의 여러 안전한 방법을 통해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오염에 가담하는 자들에게 맞서는데 동원했으며 기후 해결책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열정적인 사람들은 이미 전 세계에서 우리 지구의 미래를 위한 지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많은 풀뿌리 리더들을 교육하고, 우리 단체의 발자취를 더 넓히고, 의사결정자들이 더 늦기 전에 행동하도록 압박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행동에 함께합시다.


기후프로젝트에서는 2021년을 유례없는 기후행동의 해로 보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겠습니까?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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