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세균 [光合成細菌 photosynthetic bac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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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세균 [光合成細菌 photosynthetic bacteria]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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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세균 [光合成細菌 photosynthetic bacteria]


고등식물과 같이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소 동화작용을 행하는 세균이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동화색소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광합성을 할 수 없지만, 홍색황세균이나 녹색황세균은 박테리오클로로필을 가지고 있어 이산화탄소와 수소화합물 등을 재료로 광합성을 하여 당분을 만든다.

광합성세균ㆍ조류(藻類)ㆍ고등 녹색식물의 광합성을 비교해 보면 산소의 발생 유무, 클로로필의 종류와 차이, 동화기관의 다양성 등 차이가 많다. 최초에 태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색소를 가진 세포가 출현하였을 무렵, 지구의 대기 조성은 물 이외의 무기물이 수소의 공여체로써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세균형의 광합성은 진화의 역사에서 조류나 고등식물의 광합성보다 옛 형으로 생각된다. 그 후 물을 환원제로써 이용할 수 있는 메커니즘, 곧 클로로필 a나 보조색소, 광화학계 Ⅱ가 출현하였다고 추론하면, 산소를 방출하는 조류형의 광합성은 세균형보다 새로운 것으로 생각된다.

세균의 광합성에서는 고등식물이 환원물질로 물을 사용하는 대신 황화수소 등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기체도 산소가 아니라 황이다. 이 외의 광합성 세균에는 녹색세균의 클로로비움(Chlorobium), 황홍색세균의 크로마튬(Chromatium), 비황홍세균의 로도스피릴륨(Rhodospirillum), 로돕센도모나스(Rhodopsendomona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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