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환경’ 인체공학적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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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환경’ 인체공학적으로 바꾼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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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이 고령화, 부녀화 됨에 따라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바꾸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위해 대정읍 무릉1리 등 4개 마을과 부산 동의대학교 인간공학 박사인 김유창 교수 연구팀과 함께 농작업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가 농작업 여건 등을 평가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파악,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편이장비를 개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동의대 팀과 현장컨설팅 실시
따라서 4월에는 해당 마을별 작업조건, 시간, 속도 등 농작업 특성을 조사하게 되며 작업환경 등에 맞는 작업장비 특성과 농작업 대상물의 특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을에서 희망하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마을 실정에 맞게 개선하고 6월까지 개선된 편이장비를 해당 마을에 보급한 후 보급 효과에 대해 평가하기로 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한림읍 귀덕2리, 안덕면 상창리 등 2개소에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원하고, 대정읍 무릉1리, 하모3리 마늘작목반 등 2마을에 농부증예방 농작업능률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의 2007년도 발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농작업 재해율은 1.52%로 세계 평균 재해율 0.77%에 비해 매우 높고, 이 중 50세 이상 재해율은 평균 32.7%이나 농업분야에서는 45.7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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