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폐사어처리공장 새 단장
상태바
양식어류 폐사어처리공장 새 단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4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20억 들여 기존 폐사어처리공장 노후시설물 전면 교체


 


도내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양식어류를 안정적으로 수거ㆍ처리, 친환경 양식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폐사어처리공장에 대한 대폭적인 시설개선이 이뤄진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5년 불량광어 불법유통 방지 등을 위해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양용웅)에서 운영중인 폐사어처리공장이 기계 설비의 노후로 가동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내년도에 사업비 20억원(국비 6억원, 지방비 6억원, 자담 8억원)을 투자, 노후시설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 폐사어처리공장은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폐사어, 병어, 기형어 등 버려지는 양식광어를 수시 수거, 유기질비료로 생산, 재활용해 왔으며, 어류질병에 대한 2차오염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936톤의 폐사어를 수거, 2,320톤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했으며, 지난 11월말 현재 6,363톤을 수거, 2,694톤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폐사어처리공장에서 생산되는 유기질비료는 다른 비료들에 비해 품질이 우수해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영농조합법인과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일부는 전문적인 비료생산공장에서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양식 중에 발생하는 불량 양식어류의 안정적인 수거 처리를 통한 불법유통을 방지하고 제주산 양식광어의 청정ㆍ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