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제주환계를 극복하고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더큰 제주를 만들 수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10일 오후 2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당원 및 지지자 등 1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용하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많은 지지자들이 도민의 방을 가득 채웠다.
강 예비후보는 ‘특별도의 완성을 위해서는 안정적 재원체계 마련이 필수’라고 밝힌 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행정체제 개편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별자치도 4년차를 맡은 시점에서 4개 시군 체제 부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제주의 특성에 맞은 자율적인 행정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현재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하는 것으로 안다‘며 ‘서로가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셨고‘ 경선 후유증 없도록 서로 같이 손잡고 아름다운 경성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전략공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정한 방법을 통해 공천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런닝메이트에 대해 "선거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너무 서두루는 것 같다"며 "나중에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하고 다른 후보들도 럼닝메이트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줄서기를 안하면 손해보고, 능력으로 인정받지 못해왔던 현실이 있었다"며, "공직사회가 안정 속에서도 급변하는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공직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