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자녀의 모습을 기대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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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자녀의 모습을 기대하려면 ..
  • 박호범
  • 승인 2013.0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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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박호범의 자기계발은 자신에 대한 예의

 

2013년 계사년 새해가 시작되고 2개월이 지나 간다.

새해 아침을 맞이 했던 태도가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그렇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계획을 세웠던지, 아니면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 때문에 행동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던지, 아니면 계획이 없었던지 셋 중 하나일 것이다.

 

입학시즌이다. 모든 부모들은 당신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를 기대한다.하지만 학생들에게 왜 공부하지? 라고 물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대답을 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부모들은 인지해야 한다. 태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사막에서 금을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다시 말하면 비전과 목표 없이 공부를 하는 것은 성과와 속도를 기대할 수 없다. 예를 들어 2개의 그룹을 나누어 100M달리기를 한다. A그룹은 100M 결승점이 주어지고, B그룹은 결승점이 없는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면 어느 그룹이 빨리 달리겠는가? 당연히 A그룹이다.

마찬가지로 퍼즐 맞추는 것도 완성된 퍼즐을 보면서 맞추는 것이 훨씬 빠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1954년 예일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목표가 있는지? 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결론은 3 %만이 목표와 비전이 문서로 되어있었고, 나머지 97%는 목표가 없던지, 그리고 머리 속에서만 존재했다.

10년 동안 추적 관리를 해보니 급여차이가 목표가 있었던 3%의 학생들이 97%의 학생들 보다 10배 이상의 많은 급여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목표와 비전이 있는 사람들이 성과를 만들어 내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위치에서 리더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왜 해야 하는지를 알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성적에는 반드시 우열은 존재한다. 성적을 통해 웃고 만족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수 십만 명의 학생들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다.

원하는 성적이 나오면 원하는 학교와 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친구들은 원하지 않는 학교를 가던지 아니면 다시 시도를 한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사이클 속에서 돌아갈 것이다.

 

여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들에게 비전과 목표를 말하고 그에 따른 실천과 행동을 통해 롤 모델이 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부모들이 많이 있을까?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목표와 비전을 세워 공유하고 솔선 수범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자녀들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데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녀와의 대화가 없어진 이유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해답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간섭이 아니라 그들의 태도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가족 문화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렇게 해보자.

 

첫째. 가족의 꿈과 비전을 설계하고 함께 공유해라 그러면 자연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지고 가족애가 더욱 좋아질 것이다.

둘 째. 태도를 만들어라. 태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하게 하는 것은 욕구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세 째. 자녀의 꿈을 주제로 대화해라. 대화는 성적이 아니라 그들의 꿈을 말하고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들은 성적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세가지 주문은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그들은 존중과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성적과 학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삶의 행복을 찾고 노력하게 끔 만들어 주는 것에 투자를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보장하고, 목표와 비전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라. 그러면 더 큰 자녀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박호범 소장: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일카네기 연구소는 워렌퍼핏등 최고의 인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던 교육으로 현재 2011년 1월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2년째 트레이닝 중이며, 현재 최고 경영자 과정, 전문가 과정, 청소년 과정, 제주대 과정, JDC과정 및 기타 기업체에서 인간관계 ,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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