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새 봄맞이 대대적 환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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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새 봄맞이 대대적 환경정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3.1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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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 유관단체 합동 대청결운동 및 캠페인




새봄맞이 한라산 정비가 시작된다.


18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 한라산국립공원은 해빙기를 맞아 새 봄맞이 대청결 운동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겨울철 한라산의 고지대 지역은 예년에 비해 잦은 눈 날씨로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겨우내 쌓였던 눈이 서서히 녹으면서 탐방로와 고지대 대피소 주변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쓰레기들이 간간이 보임에 따라 수거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환경정비 활동에는 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 한라산 산악가이드협회 회원들이 함께 참가, 성판악 탐방로 ~ 정상 ~ 관음사 탐방로 구간을 무료 봉사로 실시하며, 앞으로도 3차례에 걸쳐 자연정화 활동을 적극 앞장서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탐방로 고지대에 위치한 화장실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던 훼손된 안전유도 깃발과탐방로를 원래의 모습으로 정비함으로써 쾌적하고 깨끗한 한라산을 조성하여 탐방객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관음사 등 5개 구역별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단속반 총 51명을 투입하여 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투기 단속 및 대청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각 탐방로 입구에서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하여 쓰레기 없는 세계자연유산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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