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환경전문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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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환경전문가 위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7.3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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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월1일자 위촉 분격 운영


제주자치도는 세계환경수도기본계획 등 제주의 환경정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점에서 자문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자문단’을 내달 1일자로 위촉하여 운영한다.


도가 2020년 제1호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제주의 환경정책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하게 계획․실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환경수도 조성 계획 등 제주의 환경정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자문하는 글로벌환경자문단을 위촉하는 것이다.

글로벌 환경자문단 구성과 운영은 글로벌 환경자문단 구성․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가 지난 26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국내․외 환경전문가 총25명(국내 12명, 국외 13명)을 글로벌 환경자문단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자문단에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UNEP(유엔 환경계획), UN 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Ramsar 사무국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2명을 비롯하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환경분야 연구기관과 국내․외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자문단의 임기는 2년으로 2015년 7월 31일까지이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글로벌 자문 위원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단 회의와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은 웹을 기반으로 하여 운영될 것이며, 글로벌 자문단은 앞으로 50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자문단 역할은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세계환경수도 조성 방향 및 대안 제시, 제주형 의제 추진 및 생물다양성 보전, 도민의 행복한 환경복지 실현을 위한 생활환경 관리 등 제주에서 추진하는 주요한 환경정책에 대하여 글로벌 관점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자문함으로써 환경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유도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제주에서 계획하고 추진하는 환경정책이 국가 수준에서 계획되고 실행되었다면, 글로벌 환경자문단은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발전하여 지방정부차원에서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모델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Tipping Point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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