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실천으로 깨끗한 제주를!
상태바
나의 작은 실천으로 깨끗한 제주를!
  • 현경자
  • 승인 2010.04.20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경자 (표선면 기동봉사담당부서)



현경자 (표선면 기동봉사담당부서)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올레코스관광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하면 깨끗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 주변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 ‘아무도 안보는데’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어렸시절을 생각해보면 새벽에 일어나 집앞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곤 했다. 내집 앞 뿐만아니라 옆집 앞도 청소해주며, 이웃간 정을 쌓고, 골목길의 청결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내집 앞 쓰레기를 옆집에 버리는 사람들도 생겨나 이웃간 쓰레기로 인하여 싸움이 일어날 정도이다. 자기꺼는 내집앞을 내가 청소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고 ‘누군가 청소하겠지’, ‘마을단체에서 봉사할 때 청소할 거야’ 하는 생각으로 청소를 하지 않는다.

작년 클린데이를 운영할 때 내점포, 내집앞 내가 쓸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내집앞 내가쓸기’운동에 참여를 부탁드렸더니, ‘내가 버린것도 아닌데 왜 청소를 해야하며, 청소를 하더라도 쓰레기봉투도 본인이 부담하면서 왜 청소를 해야하냐’며 항의를 했다.

내집 앞 또는 내가게 앞이 쓰레기가 날려도 내가 치우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클린데이 대청소를 하는 주민들에게 본인 집앞도 청소해달라고 하면서 참여를 하지 않았다.

또한, 쓰레기 단속을 할 때에도 배출방법을 알면서도 남들이 다 그렇게 버리니 나도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린다는 주민들,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나만 손해 볼 수 없지’라는 생각이 불법 쓰레기를 양산하고 우리주변 환경을 훼손시키고 있다. 2010년도 제주는 깨끗한 제주만들기, 아름다운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없는 도시조성을 위한 3無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무운동의 핵심은 ‘불편하지만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내 집앞은 내가 쓸기, 공공시설물을 내 것처럼 사용하고, 쓰레기 배출시에서는 배출기준에 적합하게 배출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가졌을때 우리 주변환경은 깨끗해지고 이로 말미암아 청정제주로 거듭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