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지구환경 새모델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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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 지구환경 새모델 창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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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근 박사, ‘학교 환경교육, 환경수도로 가는데 중요하다’강조

 
제주자치도는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행사를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주세계환경수도 조성 전략 모색 국제 환경포럼’에서는 다양한 환경비전들이 제시됐다.


엄상근 박사(제주발전연구원)는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친환경 사회체계 구축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는 한반도 남서해상에 위치한 도서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1,848.2k㎡로 국토의 1.85%를 차지한다며, 동서간 약 73.3km,남북간 약41.0km라고 말했다.


이어 부속도서로는 우도, 비양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가파도, 마라도,추포도, 횡간도 등 8개의 유인도가 있으며, 55개의 무인도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엄 박사는 “제주도는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 국립공원, 영천.효돈천, 섶섬.문섬.범섬, 세계자연유산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거문오름,김녕굴, 만장굴, 벵뒤굴, 당처물동굴, 용천동굴), 세계지질공원은 한라산 국립고우언,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 폭포,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세계 유일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를 추진하는 것은 제주 자연환경 브랜드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여 환경자원 보전과 제주의 신성장 동력을 활용해 국제적 보호지역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 세계인의 환경보물섬으로 보전하여 제주도민과 대한민국의 삶의 질 증진에 활용, 환경과 개발, 생활실천 등이 조화되는 지역 실현을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구환경보전의 새로운 모델 창출과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세계인을 위해 학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엄상근 박사

엄 박사는 “제주세계환경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활실천 지침 및 보급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며 “친환경 사회체계 구축에서 시민의 일상생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지구환경분야까지 환경교육시스템을 구축, 친환경 생활실천 지침서를 활용해 주민자치센터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의 일상생활 환경실천사례 등에 대한 발굴 및 홍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사회교육센터, 설문대여성센터 등의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환경교육은 제주가 환경수도로 가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박사는 “초등학교 환경교육은 체험활동 위주로 모든 학교에서 의무화 하고, 중.고생은 동아리 활동, 실천사례, 글짓기 등을 통해 참여확대가 필요하고, 전문환경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전문 환경교육 인력 양성이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대학원 및 국제환경전문대학원 유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삶의 양식, 현재 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박사는 “친환경 사회체제 구축에서는 시민의 일상생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친환경사이버공간을 활용한 시민의 참여 및 홍보가 중요하다“며 “친환경 사회체제는 실천지표의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방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행사는 12일까지 2012년 WCC 이후 부쩍 높아진 제주환경의 세계적 위상을 반영, IUCN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전문가들이 참여, ‘제주 세계환경수도’에 대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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