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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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호 강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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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관리본부 현장중심 특별 단속반 가동



한라산의 중요 자원 보호를 위해 현장중심 특별 단속반이 본격 가동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고사리 등 산나물 채취시기와 맞물려 봄철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특별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찰활동은 오는 6월 말까지 집중 실시, 취약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공원구역 내 무허가 벌채 및 자생식물․자연석, 산나물 등 불법 굴․채취와 탐방로를 제외한 출입제한지역 출입, 무속, 우마방목, 야생동물 밀렵, 불법엽구 설치, 화기사용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및 벚나무 빗자루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단속은 어리목․관음사․성판악․영실․돈내코 지구 등 5개 지구 32개 노선에 대해 5개조로 단속반을 편성, 총 10회에 걸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공원사범 정보 및 첩보 입수시 야간순찰 및 잠복근무도 병행키로 하는 등 차량을 이용한 공원구역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범법자에 대해서는 전원 의법 조치할 계획이며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환경훼손으로부터 강력히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해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희귀수목 도채 1건 등 21건 39명을 단속했고 올 들어 4월 현재 무단입산자 등 3건․9명에 대해 경범죄 처벌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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