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부활, 간판 내리겠다는 의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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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부활, 간판 내리겠다는 의미 아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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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후보 '기초자치단체 부활 열망높다는 여론 많아'주장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시장 선정과 관련, "여당과 야당, 현직시장 등 전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러닝메이트 예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법조항이 선정 할 수 있다. 또한 안 할 수도 있는 것으로 강제조항이 아니"라며 “내가 정당 소속이면 행정시장 선정에 한계가 있지만 무소속이다 보니 자유롭고. 당선돼서 취임할 때까지 연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정 대상은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생각 중”이라며 “현직 시장도 3개월 밖에 안 된 사람도 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인지도 검토하고 유능한 공무원과 모두를 대상에 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최근 다른 후보들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연이어 출마하는 현상에 대해 “내가 보기에도 좀 기이하다”고 토로하고 특히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특별자치도 간판을 내리란 의미'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열망이 높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며, "특별자치도가 나쁘다 좋다 평가하기 이전에 그런 부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부활은 특별법에 의한 기초자치단체 부활이고, 특별자치도 간판을 내린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다”고 역설했다.

우 예비후보는 “기초자치단체에 자치입법권, 인사권, 예산편성권을 주고, 의회는 기초의회는 두지 않는 대신 광역의회에서 지역상임위를 두고 운영을 한다는 게 내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의원 2명을 더 추가하겠다"고 강조하고, "최소한 추자와 우도에 1명씩은 더 있어야 하고 기본적으로 지역을 대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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