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진하는 귀농.귀촌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귀농인들의 행복하고 성공적인 귀농. 귀촌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행복한 제주농부 귀농. 귀촌 PROJECT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6일 귀농귀촌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두 달 동안 농업창업자금만 5농가에 4억3,600만원, 농가주택구입자금 1농가 4,000만원, 주택수리비 8농가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귀농을 준비하는 3농가는 농산업인턴제를 통해 농업현장에서 직접 영농에 종사하며 귀농을 준비하는 등 총 17농가가 5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행복한 제주농부의 꿈을 일궈나가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조천읍으로 귀농한 K모씨는 농가주택수리사업을 지원받아 새롭게 단장한 농가주택에서 전원생활을 영위하면서 영농에 종사하게 되어 귀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제주시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4월 29일 제주시청 열린 정보센터에서 개최한『귀농인과의 워크숍』통해 청취한 귀농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주 귀농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60농가를 대상으로 창업자금지원 등 4개 사업에 총 32억7,400만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귀농귀촌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원남 친환경 농정담당은 제주시는 앞으로도 타지역인의 귀농뿐만 아니라 서울 등 타 지역에 거주하며 귀향을 꿈꾸는 제주인 들에게 귀농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부산제주도민회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소식지에 귀농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 귀농정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태민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제주시를 행복한 제주농부의 꿈을 실현하는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선호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귀농인 지원 사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