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이나 설사 약재로 쓰는 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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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나 설사 약재로 쓰는 황현
  • 진정숙
  • 승인 2009.05.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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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연두빛이 강한 노랑색



(할머니가 들려주는 민간요법 이야기)

옛날부터 눈병이나 설사의 약재로 사용해 왔다. 한방에서는 진정약이나 염증약으로 써서 충혈 및 염증성 질병과 가슴 두근거림과 정신불안 배앓이 설사 이질 등에 뿌리줄기를 사용하고 있다. 혈압을 낮추고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주는 작용도 있다.


1리터의 물을 수저 2스푼 정도 넣고 15분간 끓인 후 냉장고에 놓아 두었다가 복용하면 된다.
여름철 아폴로 눈병 등 돌림 눈병이 생길 때 그 물을 우려내서 눈을 씻어 내리면 눈의 염증도 없애주고 충혈된 눈도 낫는다.


(염색방법)

황벽보다 귀한 약재이고 염색용으로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같은 염색성을 갖는 황벽을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1.황현을 잘게 쪼갠 뒤 씻어서 물에 하루정도 불린다.

2.물에 불린 황현을 스텐레스 통과 물과 함께 넣고 30분 이상 끓여 염액을 만든 후 소쿠리 에 받쳐 걸러낸다.

3.끓인 염액을 섬유가 염료를 흠뻑 먹을 수 있도록 20분 정도 잘 주물러 염색을 해준다.

4.염색이 끝나면 수세하여 남아있는 염액을 없앤다.

5.철매염-자색, 동매염-저자색, 백반-노란색, 산화철-황록색

6.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넣어서 색이 나오면 수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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