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단체 평가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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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치단체 평가 상위권 차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1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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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정부 평가결과 ‘가’등급 받아

제주도가 1/4분기동안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에서 평가하는 경제살리기 3대 분야에 대한 ‘09년 자치단체 1/4분기 합동평가 결과 서민생활안정분야에서 2위로 ‘가’등급을, 일자리 창출분야는 4위로 ‘나’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는 상위권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09년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지난해까지는 9개 분야에 74개 시책에 대해 실시됐으나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자치단체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올해에 한해 특별히 경제살리기 3대 중점분야에 대해 분기별 평가가 추진되고 있다.

평가대상 시책은 예산조기집행 실적과 자치단체 청년인턴십,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산림사업 녹색일자리 창출 및 실직자·빈곤층 등 취약계층 지원강화 시책 등 13개 시책이다.

경제살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시급성·파급효과성이 높은 시책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평가에서 제주도는 지방 물가안정, 실직자·빈곤층 등 취약계층 지원강화,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자리 창출분야도 지자체 청년인턴십, 사회적 기업육성,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산림사업 녹색 일자리 창출 시책이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이 경제 살리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미진사항은 보완책을 강구, 최종 평가결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제살리기 3대 분야 ‘09년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1/4분기 평가를 시작으로 7월, 11월 등 총 3회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는 시부와 도부를 구분해 분야별로 등급화 하고, 12월까지 두 번의 평가를 더 실시 ‘가’등급 차지단체를 우수 시도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와 우수 자치단체 및 공직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된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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