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선 실천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형식으로 상호배석 내용에 합의한 것.
15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3일 아침,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은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의 회동 자리에서 제주 지방정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후 지방정치와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실천할 필요성에 합의하고, 당장 가능한 실천 방안으로 각자의 출마선언 회견에 상호 배석, 축하하고 격려함으로써 이번 지방선거가 상호 존중과 진정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모범을 만들자고 합의했다.
특히, 두 출마선언 예정자는 제주사회의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갈등과 분열의 문제가 심각함을 공유하고 경선과정에서부터 이를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도민대통합의 기틀을 마련, 도민에게 희망의 근거를 제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지방정치의 발전뿐 아니라, 누가 도지사가 되든 차기 도정의 안정적 기반과 도민통합을 통한 제주발전의 중요한 전제가 될 것임을 공감하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은 각각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오전 11시에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잇따른 출마회견을 개최키로 하고, 이 자리에 상호 배석,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도민들께 알리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두 출마 예정자의 출마선언과 동시에 지방선거체제로의 개편과 더불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