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의원, 화합 통해 정권 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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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 화합 통해 정권 창출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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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차출론,' 자신이 결정할 문제다'밝혀

서청원 국회의원

"화합을 통해 다음 정권도 창출하겠다."
 

21일 제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서청원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21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6.4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당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원희룡 전 의원 차출론에 대해  “전략공천을 안하는 것이 당의 기본계획이라며 원 전 의원이 출마를 하겠다면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원 전의원 차출 대상으로서 질문에는 “말 안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아주 예민한 문제인데 다른 후보들이나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필승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선거는 선출직들이 살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심판하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지면 대통령 탓을 할까 걱정이다. 그래서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대북이나 외교, 경제에 온힘을 기울여 아직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나오면 당력을 총동원해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이명박 정권때 감옥도 다녀왔다. 내가 친박을 만들어서다. 지금은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그저 난 감옥에 가야할 팔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당내 친박과 친이 내가 앞장서 없애겠다. 정치복원을 통해 대통령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게 내 임무라며, 화합을 통해서 다음 정권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박 대통령이 불통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이 어떤 문제를 갖고 우린 이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통분모를 찾아내서 서로 양보하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운 것은 야당은 대통령과 이야기하자고 해놓고 자기네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면 불통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지금도 서울시청 공무원 간첩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조사중인데, 진실이 무엇인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며 "잘못됐다면 여당도 책임을 엄히 물어야겠지만, 수사중인 문제를 갖고 장외집회 나간다는 것은 아직도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여야의 정치는 복원돼야 한다. 북한문제와 바다 건너 일본의 우경화 문제도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며 "여야는 갑을관계가 아니다. 역지사지 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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